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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창사 이래 최초 도시정비사업 '7조원 수주' 눈앞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18:02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18:02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수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건설이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부문 '7조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최고기록인 7조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2022.06.27 sungsoo@newspim.com

이번에 수주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 296 일원 1329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다. 수평·별동 증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하 4층~지상 25층(신축부 25층, 기존주동 16층) 공동주택 1444가구(힐스테이트 아트리채)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은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에 '힐스테이트 아트리채'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아트(ART, 예술)와 트리(TRI, 셋)에 한글로 집을 뜻하는 '채'를 합성한 이름이다. 3개의 타워, 중정, 게이트로 이뤄진 혁신 설계를 통해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를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현대건설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 302-1204번지 일원 13만7429㎡에 지하 4층~지상 40층, 공동주택 2615가구(힐스테이트 피아첼로)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부산을 대표하는 최정상급의 명품 주거문화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로 '힐스테이트 피아첼로'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피아체로(Piacero)는 이탈리아어로 '좋아하다, 만족하다'는 뜻이다. 첼로(Cello)는 '높이 솟다'라는 뜻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졌고, 올해도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사업지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임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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