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역교통 확 늘어난다...KTX·도시철도·고속도로 잇단 사업 발주 전망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18:00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18:00

수색~광명KTX·부산하단~녹산 도시철도 등 예타통과
수색~광명 14.5분→9.5분, 행신~광명 41분→21.5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전국에서 광역·도시철도사업과 고속도로 건설사업 발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색~광명 고속철도(KTX)를 비롯한 철도사업과 중앙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서다. 이들 사업은 대형사업은 아니지만 실제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며 개통도 조기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30일 수색~광명KTX와 부산도시철도(하단~녹산선) 건설사업, 중앙고속도로(김해공항~대동구간) 확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발표하며 광역교통개선효과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2조4823억원을 투입해 광명에서 용산, 서울역을 거쳐 수색차량기지까지 총 23.6km 구간의 고속철도 전용선을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뒤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이번에 예타를 통과했다. 경제성(B/C)은 통과 기준(1.0)을 넘는 1.11를 받았다. 올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부터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수색~광명 고속철도사업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서울~광명 구간은 KTX와 화물차, 전동차 등 여러 열차가 운행하고 있어 고속철도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선로용량 부족 등 문제가 있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체 구간이 고속철도 전용선으로 구축돼 서울, 용산에서 출발하는 모든 고속철도 운행시간이 줄어든다. 서울~광명은 14.5분에서 9.5분으로 5분이 감소하고 행신~서울~광명은 41분에서 21.5분으로 19.5분이 줄어든다.

선로용량이 늘어나 KTX 추가운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간격이 짧아져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고 운행시간, 대기시간을 포함한 실질적인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서울(용산)~광명 KTX는 현재 하루 120회 운행하는데 2029년에는 180회로 하루 60회를 늘릴 예정이다.

철도 운행 안전성이 높아지고 서울역 상부부지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역철도, 도시철도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철도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은 현재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인 사상~하단선(부산 사상구 괘법동~사하구 하단동, 6.9㎞)의 연장 사업이다. 하단역을 시점으로 을숙도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13.47㎞를 연결한다. 총 사업비 1조1265억원을 들여 정거상 11개소 등을 조성한다.

하단~녹산선은 당초 2018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예타를 받았지만 B/C 0.85, 종합평가(AHP) 0.497로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정거장 2개소 제외, 종점부 연장 일부 축소(0.93㎞) 등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을 재기획했고, 2020년 10월 예타를 다시 신청해 이번에 통과했다. 부산시는 이르면 2026년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공항∼대동 구간은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상시 도로 용량을 초과해 도로 서비스 수준이 매우 낮다. 화물차 비율도 높아 낮 시간에도 정체로 인한 불편이 지속되는 구간이다.

해당 구간이 6∼8차로로 확장되면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화물 운송 등 물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부산신항만 등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인한 교통수요에 대응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사업구간 확장으로 김해공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가 19% 증가해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