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권통합요금제 적용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다음 달부터 공항철도 이용시 평균 30% 안팎의 요금 할인을 받게 된다.
인천시는 7월1일부터 중구 영종 주민들의 공항철도 수도권통합환승요금제 적용으로 구간에 따라 25%~34%의 요금 할인을 받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공항철도㈜와 '영종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용 요금은 운서∼서울역 구간이 현재 3250원에서 2150원으로, 영종∼서울역 구간이 2750원에서 2050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평일 운서∼서울역 구간을 왕복 이용하는 주민의 경우 월 4만4000원(월 40회 이용 기준), 1년에 52만8000원을 절감하게 된다.
운임 할인 비용 부담은 공항철도는 인천시가 전액, 버스 환승 할인 비용은 인천시와 공항철도가 절반씩 부담한다.
앞서 인천시와 영종도 주민은 이원화된 요금제로 교통비 부담이 크다며 수도권통합요금제 적용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영종 주민들은 공항철도 이용 할인 운임은 교통카드 사용분만 적용되며 분기별로 사후에 할인 금액을 환급받게 된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