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이스타항공 관련 55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전 의원이 30일 법정구속 170일만에 출소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이날 이상직 전 의원이 신청한 보석을 인용했다.
이상직 전 의원[사진=뉴스핌DB] 2022.06.30 obliviate12@newspim.com |
이 전 의원은 지난 1월 12일 1심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12월까지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딸이 대표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430억여원 상당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한 채권을 임의로 평가해 채무를 조기 상환, 계열사에 56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해 법정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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