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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U, 코로나19 증명서 인정…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 이어 4번째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10:46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10:46

유럽 31개국서 오늘부터 상호 효력 발생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질병관리청은 1일부터 유럽연합(EU)과 코로나19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우리나라는 유럽연합의 디지털 코로나 증명서 중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인정하며, 유럽연합도 우리나라 쿠브(COOV) 앱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 등을 인정하게 된다.

우리 COOV 앱 증명서는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총 31개국에서 유럽연합 디지털 코로나 증명서와 동등하게 취급한다.

앞서 질병청은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과 예방접종 상호인정을 합의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유럽연합과의 상호인정 합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출입국이 보다 용이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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