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은 1일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부강진주 시즌 2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열린 민선 8기 진주시장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 박완수 도정과 원(One)팀을 이룬 유능하고 청렴한 진주시장 조규일이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취임식이 열린 시민홀에는 초청인사 없이 직원들만 참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 오전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열린 민선 8기 진주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2.07.01 news2349@newspim.com |
그는 "인구유출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자생동력을 갖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AI 회전익비행센터를 최대한 빨리 건립하고 UAM 즉,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공항인 버티포트 건설과 UAM 생산기업 유치에 힘써 진주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UAM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제2 바이오단지를 시작으로 인근 지자체에 산재해 있는 바이오역량을 결집하여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벨트를 구축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의 국토 안전실증센터를 유치해 첨단안전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조 시장은 "진주시가 서부경남 KTX 개통 후 스쳐 지나가는 패싱도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해양관광 인프라가 발달한 도시와 차별화된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단계로 민선 7기부터 시작한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선 8기 진주 시정은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배려하는 정책의 강화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또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동부권에 가족센터를 설치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활성화시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에 적극 대응하고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청 진주 환원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적극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을 아우르는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고 가치를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시장은 "진주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해 '부강진주 시즌 2' 안착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진주를 더 크게 키우고 진주의 지도를 또 다시 바꿔나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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