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 방문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연방법무부를 방문해 양국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법무부는 한 장관이 6월30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연방법무부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간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월30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연방법무부를 방문해 조나단 캔터 차관보 겸 반독점국장(사진 왼쪽)과 케네스 폴라이트 2세 차관보 겸 형사국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2022.07.01. [사진=법무부 제공] |
한 장관은 이날 케네스 폴라이트 2세 미국 연방법무부 차관보 겸 형사국장(Assistant Attorney General Kenneth A. Polite, Jr., Criminal Division), 조나단 캔터 차관보 겸 반독점국장(Assistant Attorney General Jonathan Kanter, Antitrust Division) 등과 만나 면담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한 장관은 국가 간 경계 의미가 없어진 글로벌 가상화폐, 랜섬웨어, 반독점 등 관련 범죄에 대한 대응에서 한미 양국의 법집행기관이 실질적인 공조와 협력을 크게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한 장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미국 인사 검증 시스템 확인을 위한 FBI 방문 등을 위한 첫 해외 출장 중에 있다.
첫날인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월드뱅크 부총재 겸 법무실장 및 부총재 겸 감사실장과의 면담에 이어 30일에는 크리스토퍼 레이(Christopher Wray) FBI 국장과 만났다.
한 장관은 미국 법무부 산하 기구로서 백악관으로부터 독립된 FBI 인사검증 시스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파악된다.
또 한 장관은 오는 5일 뉴욕남부연방검찰청과 일정을 갖고, 국제연합(UN) 본부를 찾아 사무차장 겸 감사실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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