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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코로나'에도 中 전기차 3인방 6월 인도 대수 사상 최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22:53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22:53

니오 6월 인도대수, 역대 최다
리오토·샤오펑 6월 인도대수도 사상 최다 근방
中 3인방 선방 소식에 테슬라 주가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의 '전기차 3인방'으로 불리는 니오·리오토(리샹)·샤오펑의 지난달 차량 인도대수가 사상 최고치 근방으로 회복되며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여파에서 생산과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청신호를 보냈다. 

1일 배런스에 따르면, 지난달 니오(NYS:NIO)는 1만2961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5월의 7024대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이기도 하다. 이달 초 니오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내놓은 가이던스도 웃돌았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의 SUV 전기차 모델 'ES8'. [사진=신화사 뉴스핌]

다만 2분기 총 인도대수는 2만5059대로 1분기 2만5768대에서 줄었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공급 차질에 부품 부족이 발생하며 차량 업계 전반의 생산 감소로 이어졌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회사인 리오토(NAS:LI)는 6월 1만302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5월의 1만1496대에서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다는 아니지만, 회사 역사상 월간 3번째로 많은 인도 대수다. 

리오토 역시 2분기 인도대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여파에 2만8687대로 1분기의 3만1716대에서 대폭 줄었다. 다만 회사가 내놓은 가이던스는 웃돌았다.

3인방 중 가장 좋은 결과를 내놓은 건 샤오펑(NYS:XPEV)이다. 회사는 6월 인도대수가 1만5295대로 5월의 1만125대에서 늘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치는 아니지만, 회사의 최근 가이던스는 웃돌았다.

2분기 전체로는 3만4422대를 인도했는데, 1분기(3만4561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로써 중국 전기차 3인방의 6월 총 인도대수는 4만1280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예상을 웃도는 인도 대수 발표에 미 증시에 상장한 니오, 샤오펑의 주가는 각 0.5~2%대 오르고 있다. 

중국 전기차 3인방이 6월 선방했다는 소식에 테슬라(TSLA)의 주가도 소폭 오르고 있다. 테슬라도 조만간 2분기 인도대수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월가 전문가들은 1분기 테슬라가 31만대 인도한 데에서 2분기에는 소폭 줄어든 25만대를 인도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침체 우려 속에 미 증시 전반이 급락한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37%, 니오와 샤오펑은 각 31%, 37% 하락했다. 다만 리오토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9% 올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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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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