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실시…광역교통 특별법 시행령도 개정키로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을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화성 동탄에서부터 안성과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34분 만에 주파하는 총연장 78.8km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공동건의문 전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오른쪽 첫번째)[사진=안성시]2022.07.02 krg0404@newspim.com |
이 사업에는 총 2조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최단 거리로 연결해 교통편익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은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추진하는 용역으로 지난 3월 28일 입찰공고 후 현재 계약을 마친 상태다.
내년 6월까지 앞으로 약 1년간 실시되며 시는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을 뒷받침할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김보라 안성시장이 송기섭 진천군수와 중심이 돼 안성시·진천군·화성시·청주시의 공동건의문을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직접 만나 전달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3일, 광역철도 지정요건 중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 요건을 삭제하고 대도시권과 인접지역 간 연계교통에 따른 광역적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철도에 대해 국토교통부장관이 광역철도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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