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안성민 부산시의회 신임의장은 5일 "원칙을 통해 부산 시민에게 존중받고 사랑받는 9대 부산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안성민 부산시의회 신임의장이 5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5 ndh4000@newspim.com |
안 의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제306회 임시회에 앞서 열린 시의장 선거에서 선출된 뒤 "제가 의장에 선출된 것은 늘 강조했던 배려와 존중의 그 원칙에 대한 우리 동료 의원들의 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사실 오늘 새벽에 꿈을 꿨는데 의장에 떨어졌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며 "10년 만에 제가 이 자리에 선 것 같다.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신 우리 동료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선 의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어제 발표한 상임위 배분을 보더라도 잘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 만든 것이 아니다. 다수 의원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리 초선 의원들 중 몇몇 분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원하던 상임위에 배정이 될 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에게 최우선으로 배려를 하겠다는 제 말에 모두 동의해 주신 우리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제가 추구하는 미래와 존중의 의회를 만들어 나겠다"며 "제가 맡은 전반기 2년은 그 원칙하에 의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 신임의장은 이날 재적의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한 결과, 무효 1표, 46표를 득표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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