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지막 참석...이후 6년째 불참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미디어·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의 사교 모임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 18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06.18 yooksa@newspim.com |
5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부터 9일까지 미국 아이다호주의 휴양지 선 밸리에서 열리는 올해 '앨런&코 콘퍼런스' 참석자 명단에 이 부회장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콘퍼런스 참석자 명단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팀 쿡 애플 CEO, 빌 게이츠 MS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거의 매년 이 행사에 참석했지만, 2016년 이후 다양한 이유로 행사에 불참했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재판 일정 등의 이유로 이번 콘퍼런스에 불참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오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해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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