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김해시, 진주시, 합천군 3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3개 시군은 국비 5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8억원을 확보했다.
축산 악취 저감 장치[사진=경남도] 2022.07.06 news2349@newspim.com |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47개 시군이 참여해 23개 시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은 총사업비 30억원 한도 내에서 축산악취 개선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김해시는 3년 연속 공모 선정됨으로서 2021년부터 도심지 인접으로 축산악취민원이 상시 발생하는 한림면, 생림면 지역 악취 저감을 위해 사업비 70억원을 집중 지원해 민원 감소에 노력해 오고 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해인사, 오도산 휴양림 등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은 합천군 묘산면, 야로면 등 양돈농가에는 안개분무, 액비순환시스템 등의 악취저감 시설·장비를 지원해 악취 민원을 감소시켜 나갈 예정이다.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퇴액비 살포지 부족으로 특히 하절기 분뇨처리에 어려움이 많은 진주시에는 분뇨처리 방식 개선을 위해 정화처리시설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해마다 실시하는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통해 국비 확보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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