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까지 수도권 중심 30~100mm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오는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 당 30~50mm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후 주말에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된 차바에서 유입된 저기압과 건조한 공기의 유입으로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중부지방에 비가 쏟아지는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6.30 kimkim@newspim.com |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북부에 시간당 30~100mm로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다. 특히 시간당 30~50mm에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그친 후 주말인 오는 9일과 10일에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에 낮기온은 3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높게 나타나겠다.
다음주에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강한 비구름이 형성돼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단의 확장 강도와 변동성이 매우 크며 시간당 강우강도는 센 반면 이동속도는 느려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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