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큐렉소는 올해 2분기에 10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완료하였다고 8일 밝혔다. 2분기 10대 중 7대는 국내이며 3대는 해외 수출이다.
이로써 큐렉소는 올 상반기 총 23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하였으며 이는 2020년 18대를 초과하고 2021년 30대 대비 77% 수준이다.
의료로봇 시장 특성 상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매출 인식이 큰 시장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는 지속적인 영업활동 → 계약 → 제조 → 설치 → 임상단계가 원활히 진행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따른 공급 확대 및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UCI Medical Center Cadaver Lab에 설치되어 임상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으며 5월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Pennsylvania Convention Center에서 미국 척추임플란트 기업 Aegis Spine과 함께 'AANS 2022'에 참가하여 여러 기업 및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큐비스-스파인'의 기술력 및 경쟁력을 설명한 바 있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의 일부개정에 따라 2월 1일부터 3등급 재활로봇에 대하여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작돼 임상 효과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늘어나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의료로봇 제작을 위한 부품 수급, 물류 환경의 어려움 등 대내외 매크로 악재에도 불구하고 큐렉소 의료로봇의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공급 역시 증가함으로서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큐렉소 모닝워크 [사진=큐렉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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