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전국 5대 수소거점도시로 거듭나고자 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8일 삼척시에 따르면 5팀 25명으로 구성될 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은 액화수소 생태계 및 수소경제 구축, 탄소저감 R&D 및 탄소중립 실현, 수소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리 등의 사업을 추진할 출연기관으로 2023년 하반기 설립될 예정이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삼척시는 탄소중립 에너지산업 전환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지리적 잇점과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와 더불어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수소 R&D 특화도시 조성, 수소 생산·충전시설 구축 등 정부(강원도)의 주요 수소산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사업 등이 진행되면 산학연의 집약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마련과 중심적인 역할을 할 기관이 필요하므로 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 유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 설립에 따른 기대 효과로는 지역인재 채용 및 유지보수업체 등 연관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강원도와 삼척시 간 수소산업,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구성 및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 등과 상호협력을 통한 적극적 정부공모사업 대응으로 대규모 국비확보가 기대되고 정부 계획과 연계한 각종 수소산업에 시너지를 부여해 삼척시 수소산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가칭 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 유치는 당초 인수위원회에서 정책과제로 발굴한 만큼 민선8기 첫 역점과제로 선정해 반드시 삼척에 유치되어야 한다"면서 "유치를 통해 강원도 액화수소 산업 육성은 물론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를 완성하고, 전국 5대 수소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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