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선정 공고
내달 26일까지 접수…11월 최종 선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미래차,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친환경 등 미래 신산업분야 수출유망 품목 발굴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우수 수출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2일 '2022년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으로 선정 받고자 하는 기업은 다음달 26일까지 선정 신청서를 업종별 간사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업종별 추천위원회와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수출유망 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해 해외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 등 지원사업에 해당 기업이 참여하는 경우 가점부여와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와 5% 이상으로 세계시장규모 또는 수출규모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상품이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말한다.
올해 산업부는 미래차,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친환경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수출유망 품목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장비 업종 간사기관을 추가했다.
또 미래 신산업 특성을 반영해 업종별 추천위원회 평가항목 배점 조정, 가점 부여 등 별도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와 같은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소부장, 신산업 등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고급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소·중견기업들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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