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분야 교수·강사 절대적 부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신산업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 교수·강사 등 전문가를 6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대림대학교 자동차관에서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인스트럭터 교육 및 생태계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현대차그룹] |
간담회는 친환경 자동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 전문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수·강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학생과 재직자들을 전담해 가르칠 수 있는 교수·강사진을 확보하고 미래차에 적합한 교육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학계·업계의 요구에 따라 마련됐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교육수요가 가장 높고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시급성이 요구되는 정비 등 현장기술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전기차에 대한 고전압 안전 교육과 기초 정비교육, 전기차 분해ㆍ조립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권역별 6개 참여대학에 현장인력양성 교육기관 현판을 수여했다.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규모 확대, 전문 인스트럭터 양성 집중 지원 등 전문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참석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지속적인 전문인재 양성, 연구개발과 함께 인스트럭터 교육도 병행 추진함으로써 전문 인재의 미래차 직무 전환, 산학연 협력프로젝트 발굴·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가치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현장인력양성사업에서 나아가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전체의 참여교수, 연구원 등에 대한 인스트럭터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전기차(FCEV) 등 교육대상 차종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교육과정을 확대·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올해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6개 대학, 25명을 시작으로 2023년 중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참여기관 전체인 18개 대학, 120명에 대해 미래차 특화교육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2030년까지 자동차 관련 학과 교수 및 강사 등 600명 이상의 미래차 전문 인스트럭터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