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부 장관, 부품기업 현장 방문
전환장벽 해소…전환 지원센터 전국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자동차 부품기업이 빠르게 미래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 금융 등 기업별 맞춤형 종합 패키지 지원을 추진한다.
또 미래차 전환을 가로막는 규제 등 전환장벽을 해소하고 전환 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5.09 kimkim@newspim.com |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인 구영테크를 방문해 미래차로의 전환을 위한 부품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산업의 성장과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자동차 부품기업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구영테크는 엔진·변속기 부품 등 내연기관 전용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향후 내연기관 부품 수요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차 부품업체로 선제적 사업재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부품기업의 사업전환을 위해 기업활력법에 따른 사업재편,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자금 등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해 부품기업별 맞춤형 종합 패키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테크노파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자동차연구원 등 범정부 지원기관과 함께 거버넌스 구성을 추진한다.
부품기업이 미래차로 전환하는데 장애가 되는 규제 등 전환장벽을 해소하고 현재 4개 권역에 운영중인 미래차 전환 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미래차 전환이라는 거대한 도전을 자동차 부품 산업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의 주역이자 정책 파트너인 부품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부 정책수립 과정에서 기업의 정책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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