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감 인수위원회는 초·중등 과정에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SW·AI 교육 강화는 초·중 학생 및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 지역특화 교수 학습지원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시행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사진=부산교육감인수위] 2022.07.05 ndh4000@newspim.com |
인수위는 현재 SW·AI 교육의 문제점으로 '초등생의 컴퓨팅사고 중심 교육 부족, 수업 시수 부족, 입시 위주 교육과정 편성, 선도학교 및 중심고 참여율 저조, 교원의 적극적인 참여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에 인수위는 ▲SW·AI 관련 교과목 시수 확대 편성 ▲컴퓨팅사고력(CT) 향상을 위한 코딩교육 강화 ▲AI 융합학교교육 연구학교 운영 ▲AI 융합교육 중심고 운영 ▲AI 선도학교 운영 (54개교) ▲초·중등교사 및 관리자 대상 SW·AI 교육 역량강화 연수 등을 추진한다.
또 ▲SW·AI 교사연구회 및 동아리 지원 확대 ▲AI교육 실습 환경 구축 ▲AI KOREA , SW·AI 페스티벌 운영 ▲SW·AI 교육 정책학교 대상지역 IT기업 (기관)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초·중등 시기에 코딩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잃어버린 미래'가 우리 아이들에게 온다"고 경고하며 "미래에 대응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적용한 교육혁신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12개교(초등 5개교, 중등 5개교, 고등 2개교)에 (가칭)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거점학교를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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