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포인트(0.50%) 하락한 415.0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182.79포인트(1.40%) 내린 1만2832.4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6.83포인트(0.61%) 빠진 5996.3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35포인트(0.00%) 오른 7196.59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투자자들이 이번 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자동차주는 2.7% 내리면서 손실을 주도했다. 다만 유틸리티 업종은 1.2%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시장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미국의 6월 CPI는 5월의 8.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2위 경제국 중국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가 재유행하는 점도 유럽 증시에 부담이 됐다. 마카오 정부는 이날부터 18일까지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영업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영국의 투자자들이 보리스 존슨 총리가 사임을 발표한 후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둘러싼 전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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