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17개 시도 대상 '2020년 국가 자원순환 목표 대비 추진실적, 평가 결과, 3년 연속 자원순환 성과관리 목표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시가 자원순환 관련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평가지표는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각각의 순환이용률·최종처분율이다. 부산은 ▲생활폐기물 순환이용률 64.86%로 2020년도 목표(58.36%) 대비 6.50% 초과 달성 ▲생활폐기물 최종처분율 26.09%로 지난해 목표(27.56%) 대비 1.47% 초과 달성했다.
사업장폐기물 순환이용률은 44.41%로 목표(17.35%) 대비 27.06% 초과 달성하고 사업장폐기물 최종처분율 53.89%로 목표(75.12%) 대비 21.23%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 평가 결과,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 광주, 세종, 경기 등 4개 시도만 목표를 달성했으며 9개 시도는 부분 달성, 4개 시도는 미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의 여건과 자원순환 추이 등을 반영한 5개년도(2018~2022년) 계획인 부산광역시 제1차 자원순환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국가 자원순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지역의 폐기물 정책을 선도할 제2차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에서 위탁해 한국환경공단이 평가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각 시도에서 자료를 제출받아 통계자료와 비교·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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