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와 광주지역 공공기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내 귀환한 고려인 동포들의 광주 정착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는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국내귀환 고려인 동포 국내생활 정착지원 금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쌀, 수건 등 침구류, 주방용품과 1300만원 상당의 생활정착키트 등 총 2100여만원 상당의 지원품을 마련했다.
고려인 동포 지원 [사진=광주시] 2022.07.13 kh10890@newspim.com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농어촌공사, 광주도시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전력거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 등이 힘을 모았다.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467명의 고려인 동포가 입국했다.
현재 270여 명이 루마니아, 폴란드, 독일, 헝가리, 몰도바 등에서 입국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의 입국을 위해 시민들이 후원금을 모아 항공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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