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130여년간 지구를 기록하고 탐험해 온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이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사진을 통해 생명 다양성의 위기를 알리는 글로벌 프로젝트 '포토아크'를 설립, 25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물들을 위한 생명의 방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포토아크'는 이미 멸종했거나, 이번 세기를 끝으로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르는 멸종 위기의 마지막 생존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기록하고 있다.
"나는 스스로를 동물대사, 말 못하는 자들을 위한 대변인으로 생각한다" - 조엘 사토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멸종동물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는 조엘 사토리 [사진=내쇼날지오그래픽] 2022.07.14 digibobos@newspim.com |
전 세계에서 촬영된 12,000여종의 생명체들의 모습을 담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동물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경이로운 작품으로 탄생했으며, 각각의 생명체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소중한 자료이자, 위대한 지구의 다양성과 공존하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사진들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고찰할 수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에 따르면 2100년, 인간이 지구상에서 같이 살아왔던 모든 동물 중 50% 즉, 절반의 종이 사라질 것이라 보고했다. 잊혀져 갈 동물들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은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전시를 관람하고 멸종 위기 동물들을 만들어보는 키즈 프로그램 '업사이클링 키즈워크샵 애니멀 드림캐처'도 이용이 가능하며, 여름방학을 맞이한 7세부터 초등학생 대상으로 마이리얼트립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인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50%할인 특가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부터, 자연을 사랑하는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여만 평의 대규모 공원을 품은 북서울꿈의숲과 함께 도시 속의 풍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같은 기간 상상톡톡미술관 1층에서는 유럽 최고의 현대미술 복합공간 파리 퐁피두센터의 가족 동반 어린이 예술교육 워크샵 <샌드캐슬, 꿈의 건축>이 열린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은 9월 12일까지 열리며, 네이버, 인터파크등 주요 예매처에서 티켓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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