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주(18~22일) 국내 증시에서는 루닛, IBKS스팩18호 등이 신규 상장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AI 기반의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대표 제품이다.
루닛 기자간담회 사진[사진=루닛] |
루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총 1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모든 평가기관에서 AA등급을 받기도 했다.
올해 들어 성장주에 대한 투심이 가라앉으며 기업공개(IPO) 과정에선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7.10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8.99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IBKS스팩18호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스팩(인수합병목적회사)은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시키는 것이 목표인 서류상 회사로, 3년 내 인수대상을 찾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다만 상장폐지 될 경우 원금에 가까운 투자금과 이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는다.
IBKS스팩18호는 지난 12~13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437.85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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