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40% 대학생...4개 대학 학생 대상 홍보 나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최근 대전지역 대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자 대전서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최근 대전서부서 내 대학생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늘어나고 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피해건수는 43건인데 이중 피해자의 41%가 20대였다. 기존 50~70대 피해자에서 대상자가 확대된 것. 대출사기형이 26건(60%), 기관사칭형이 17건(40%)을 각각 차지했다.
최근 대전지역 대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자 대전서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사진=대전서부경찰서] 2022.07.18 nn0416@newspim.com |
이에 18일 대전서부서는 배재대와 목원대, 대전과학기술대, 건양대와 협력해 대학생 약 3만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문자는 '금융기관 사칭 전화·문자로 대출안내를 하는 경우, 경찰·검찰·금감원 등 기관사칭 돈 얘기 하는 경우, 악성 어플 설치 문자 수신, 아르바이트 빙자 현금수거책 모집' 등의 주의 문구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됐다.
대전서부서는 신종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대 대상 맞춤형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보이스피싱 범죄와 수법에 대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