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영종도 해안가 등에서 불법으로 운영되던 숙박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영종도 해수욕장 주변과 도심에서 신고 없이 불법으로 영업을 한 숙박업소 12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의 불법 숙박 업소 단속[사진=인천시] 2022.07.19 hjk01@newspim.com |
적발된 업소는 영종·용유해수욕장 주변 10곳, 청라 2곳으로 지자체에 신고 없이 펜션·민박·모텔 등의 간판을 달고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파트나 상가의 주거 공간을 에어비앤비 등 온라인 중계 플랫폼을 이용해 투수객을 모집, 숙박 영업을 하던 곳도 적발됐다.
숙박업 영업을 하려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인천시는 미신고 숙박업 운영자 12명을 관련법에 따라 입건했다.
김중진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불법 숙박업소는 안전 시설·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시 투숙객들의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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