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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니가타, 청소년 대상 온라인 문화교류의 장 마련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13:55

최종수정 : 2022년07월19일 13:55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와 일본 니가타시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제주도는 일본 니가타시가 함께 주최하는 제2회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니가타 청소년교류가 오는 7월 28일과 8월 이후 총2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제2회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니가타 청소년교류가 오는 7월 28일과 8월 이후 총2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열린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7.19 mmspress@newspim.com

이번 교류는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일본 니가타시가 제안해 참여형 국제문화교류사업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류를 위해 양 도시의 고등학생 16명이 선정됐으며, 한일 청소년들은 각 지역의 관광명소, 지역 축제, 문화시설 등을 소개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온라인으로 두 차례에 갖는다.

제주에서는 제주외고 일본어과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8명이 선정됐다.

첫 번째 만남인 7월 28일에 온라인을 통해 참여 동기, 문화시설, 관광명소, 지역 축제 등을 영상이나 사진을 보여주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보고, 이어 8월 이후에 열리는 두 번째 토크에서는 처음 만남에서 느낀 점이나 생각의 차이를 얘기해 보는 시간과 지역 먹거리 소개, 여가를 보내는 방법, 학교생활 등 같은 세대의 공감 문화를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전문통역을 통하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직접 교환함으로써 제주와 니가타지역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이야기하며 해소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외고 김찬호 교장은 "한일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얘기하는 자리가 만들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주의 청소년이 세계 무대에서 제주를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의 중학생과 일본지역 중학생이 함께 하는 온라인 문화토크가 29일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 한라중학교(교장 이우실)와 일본의 니가타 시타야마중학교(교장 쓰치야 쓰요시)의 재학생 각 10명씩 총 20명의 학생들이 '우리들의 꿈'을 주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영어를 공용어로 이달 29일과 9월 이후에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라중학교 이우실 교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코로나19로 학생들의 국제교류가 거의 정지 상태"였다며 "이번 행사가 한일청소년교류는 물론 국제문화교류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한일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한일문화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 학생들이 앞으로 국제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국제무대에서의 힘차게 활약하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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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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