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월 4만9000원·3만원대 초반 요금제 신고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텔레콤이 월 4만9000원에 8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신규 5세대이동통신(5G)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3사 로고 이미지 [사진=뉴스핌DB] |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월 4만9000원·데이터 8GB', '3만원 초반·데이터 8GB 언택트 요금제' 등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5G중간요금제로 공개한 '월5만9000원·데이터24GB'에 비해 훨씬 저렴한 요금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객 선택권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의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KT관계자는 "8월 중에 요금제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고객 수요에 맞춰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간요금제 출시 관련 내용은 지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5G 중간요금제를 8월 중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