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시절 빈부격차 커져,
尹정부 탓하는 건 국민 호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국정 운영 발목잡기'를 비판하며 민생경제 위기 속 여야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20 kilroy023@newspim.com |
권 직무대행은 앞서 지난 20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문재인 정권 5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빈부 및 자산격차가 커졌는데 출범한 지 두 달 된 윤석열 정부를 지적하는 건 내로남불"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년 문정부 경제 정책 실패에서 비롯됐다는 진솔한 인정과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위기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함께 하겠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하반기 원구성 협상을 매듭짓지 못한 상황에서 매듭을 짓기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나설 가능성도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원 구성 협상을 오는 21일까지 매듭짓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자고 뜻을 모았지만, 상임위원회의 핵심 쟁점인 행정안전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배분을 놓고 의견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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