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대화 요청하면 신분 노출 없이 상담 가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협력사와 실시간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 '코레일청렴SOS'를 개설하고 핫라인을 구축했다.
코레일은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협력사의 불편·불만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해 채널을 신설했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합리적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사는 계약관리, 규격심사, 재산임대, 시설유지공사점검, 위탁발매소 관련이다.
'청렴SOS'로 접수된 상담내용은 코레일 감사실이 1차적으로 확인·조사하고 유형에 따라 담당부서로 배정해 개선 계획과 결과를 협력사에 답변한다.
코레일은 신속한 답변을 위해 관련부서 담당자를 포함한 '핫라인 대응팀'을 구성하고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카카오톡 채널 '코레일 청렴SOS'를 추가하고 익명으로 1대 1 대화를 요청하면 신청인의 신분 노출 없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면서 상담할 수 있다.
이강진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은 "의견 청취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국민에게 신뢰 받는 코레일이 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