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집회로 22~23일 양일간 출고 중단 겪어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하이트진로의 경기 이천, 충북 청주공장의 주류 출고가 재개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이천·청주공장에서 주류 출고를 재개했다. 두 공장에서는 지난 22∼23일 열린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회로 인해 이틀간 주류 출고가 중단됐었다.
[이천=뉴스핌] 황준선 기자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 이틀차에 접어든 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하이트진로 공장 인근에 파업중인 하이트진로 소속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2022.06.08 hwang@newspim.com |
앞서 이틀간 하이트진로 두 공장에서 제품 출하에 차질이 생기면서 주류 40만 상자 정도가 출고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 주류 출고량은 이천공장의 경우 12만∼13만 상자, 청주공장은 8만 상자다. 24일은 휴무일로 출고 물량이 없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들 화물차주들은 지난달 화물연대 차원의 총파업이 끝난 뒤에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화물연대 본부는 지난 22∼23일 두 공장에서 총 700명 정도가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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