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홍태용 김해시장 장유소각장 증설 강행…비대위 "주민투표 약속 어겼다" 반발

기사입력 : 2022년07월26일 14:05

최종수정 : 2022년07월26일 14:05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장유소각장 증설사업과 관련해 취임이후 증설 행정절차 중단, 주민의견 수렴 및 투표 실시라는 당초 입장을 뒤엎고 증설 강행 의사를 밝히자 소각장 증설반대·이전촉구 주민비상대책위원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사회에서는 소통전도사를 강조한 홍태용 시장이 일방적인 증설 강행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뒤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가운데)이 2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장유소각장 증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7.26

홍 시장이 26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원순환시설(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시장 당선 이후 약 2달간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인수위원회 검토 내용, 주민간담회 찬반의견, 실무부서의 각종 보고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 생활쓰레기는 1일 평균 200t이 발생해 이 중 140t이 소각처리되고 나머지 약 60t은 진영매립장에 야적되고 있는데 현재 매립장 적치량(3만7000t)이 전체 적치용량 5만3000t의 70% 정도로 포화상태를 고려했다는 것이다.

현대화사업은 정부 정책방향에 따라 추진되는 광역화사업으로 국·도비 278억원과 창원시비 50억원이 추가 지원되며 현재까지 국·도비 131억원과 창원시 부담금 9억원을 확보해 집행했고 한국환경공단이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추진 중에 있어 사업을 중단할 경우 막대한 손해배상책임이 따를 것으로 우려했다.

현재 소각시설은 2001부터 22년째 가동되고 있어 노후화로 예기치 못한 고장 사고 발생 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증설 배경을 설명했다.

홍 시장은 "주민지원협약은 법적 대표기구인 부곡주민지원협의체가 결정한 내용에 근거해 협약한 것으로 법적 하자는 없다"고 언급하며 "열분해 유화장치(RGO기술)는 생활쓰레기를 대량 처리하기에는 부적합하고 현재 운영 지자체가 없으며 환경부도 소각시설을 대체하는 시설이 아니라는 판단이나 소각량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불가 플라스틱, 영농폐기물 등을 처리하기 위한 소규모 열분해 유화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향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영철 비대위원장은 "김해시장 후보 시절 홍태용 시장은 취임이후 증설 행정절차 중단, 주민의견 수렴 뒤 주민투표 실시를 통해 장유소각장 증설 및 이전을 결정하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취임 한달도 되지 않아 장유소각장 증설을 강행의지를 밝힌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시절 관련 공문과 녹음 등의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지만 원만한 해결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며 "갑자기 기자회견을 통해 증설 강행 입장을 밝힌 홍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충분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