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벤츠 코리아,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16:23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16:23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 2022에 딥파인·모픽 초청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달 초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2022'에 아시아 기업으로 유일하게 국내 두 개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참가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참가 했었던 스타트업 '딥파인'과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모픽'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국내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벤츠 그룹에서 진행하는 독일 행사에 초청받아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2022'는 1000명 이상의 초대 게스트, 100명 이상의 다국적 연사 등이 모여 진행된 대규모 스타트업 성과 공유 행사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됐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AG 회장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관계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등이 대거 참석해 30개 이상의 프로젝트 콘셉트 검증(POC) 및 전략 공유,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확장현실(XR) 기술 기반의 실시간 원격 협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은 벤츠 코리아와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에 대한 성과를 이번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딥파인의 확장현실 솔루션은 공간과 시간적 제약이 없어 그 활용 범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픽'은 VR 기기나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라이트 필드(Light field)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평면 디스플레이에 깊이감과 입체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스타트업이다.

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진행하며 선발된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본사와 공유하고 이번 독일 초청 기업도 함께 선정했다.

벤츠 코리아는 관계자는 "이번 독일에서의 성과를 통해 더 많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앞으로 국내 기업 및 기관 파트너들과도 더 깊은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벤츠 그룹 AG가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필요시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5,000개 이상 스타트업을 발굴해 IT,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고 지난 2020년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국내에서 개최됐다.

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개최 이전인 2019년에도 서울창업허브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진행한 바 있다.

모빌리티 분야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기획자 및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아이디어를 내고 제한된 시간에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대상을 수상한 '스쿨버스'에는 중기부에서 사업화 지원금 2억원을, 2위를 차지한 두 개 팀 '더스윙, 코클'은 벤츠 독일 본사에 직접 가서 사업화 제안 발표를 했다.

특히 해커톤에 참가한 사운드 AI 스타트업 '코클'은 해커톤 행사 이후 독일 본사와 협력하며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팀의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의 콘셉트 검증 (POC: Proof of Concept)을 마치고 제품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벤츠 그룹 AG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도입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STARTUP AUTOBAHN Korea)'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에도 총 13개 팀이 참가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SK 텔레콤, 한화시스템, LG전자,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의 기업 및 기관 파트너와 함께하는 이번 플랫폼은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서 AI, 저궤도 위성,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세 번의 프로젝트를 거치며 29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 벤츠 코리아는 꾸준히 국내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선순환 생태계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