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권은희 "경찰국 문제없다는 법제처 '아전인수'...이상민, 탄핵해야"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09:40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09:40

"이완규·이상민 尹대통령 측근과 복심"
"탄핵소추 통해 헌법과 법률 정신 회복해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경찰 출신인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이 적법하다고 밝힌 법제처를 향해 "일방적인 아전인수(我田引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해서는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찰국 신설이) 문제가 없다고 보도자료를 낸 이완규 법제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검찰시절부터 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의 중립성·독립성 확보와 민주적 통제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6.27 kimkim@newspim.com

이어 "위법한 시행령, 시행규칙을 자행하고 계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라며 "이런 측근과 복심에 의한 일방적인 아전인수격 해석에 불과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문자메시지가 파문이 되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뜻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총질이라고 규정을 하고 있다"며 "내부총질을 하지 않고 뜻에 따르겠다는 분위기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회 차원에서 무엇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권 의원은 "위법한 권한행사를 한 국무위원을 탄핵소추 본회의에 의결함으로써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헌법재판소에서 법적인 판단을 함으로써 위법한 권한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절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3분의1 이상이 발의하고 과반 동의를 통해 이뤄지는데,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면 장관의 권한 행사는 정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해임건의와 탄핵소추 모두 책임을 물을 수가 있는데 해임 건의는 정치적인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 사안은 법률에 대한 위배가 너무나 중대하고 명백하기 때문에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 탄핵소추로 진행하는 것이 그리고 바른 길이고 탄핵소추를 통해서 헌법과 법률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