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 기념·한중 지방정부간 연대 강화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한중 지방정부간 우호증진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이번이 두 번째 세종시 방문으로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위기로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지원을 위해 방문한 적이 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환담하는 최민호 시장.[사진=세종시] 2022.07.28 goongeen@newspim.com |
이날 방문한 주한중국대사관 일행은 싱 대사를 비롯해 장난(张楠) 과학기술 참사관과 차오웬(乔文) 총무과장 등으로 최 시장의 취임과 시출범 10주년을 축하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의 도시미래상을 설명하고 "글로벌 미래전략 수도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싱 대사는 "한중 양국은 역사적으로도 가까운 이웃이자 영원한 협력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세종시와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시장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전면 교류가 어렵지만 중국 지방정부와도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회답했다.
한편 세종시는 앞서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 샨시성(陝西省)과 우호협력도시로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관광·행정·경제 등 포괄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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