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1일~5일) 국내 증시에서는 수산인더스트리와 새빗켐, 유안타스팩9호가 신규 상장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산인더스트리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수산인더스트리는 주요 원자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 플랜트의 설비가동률 제고와 불시 정지를 예방하는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서비스 회사다.
현재 전국 24개의 발전정비 사업소를 통해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설비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3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 희망 범위 최하단인 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000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2.07.20 yunyun@newspim.com |
오는 4일에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전문기업 새빗켐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새빗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재활용 사업과 2차전지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새빗켐은 독자적인 재활용 정제기술인 '다단침출기술'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유가금속 회수율(95%)을 견인했다. 재활용 양극재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후 니켈, 코발트, 망간 혼합액 형태로 제조하는 공정간소화를 통해 매출원가율을 업계평균 88%에서 68%로 낮춰 동종업계 대비 2배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
최근 2차전지 관련 뜨거운 관심에 힘 입어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각각 1670.9대 1의, 1724.96대 1의 경쟁률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5000원~3만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총공모금액은 375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64억원이다.
유안타스팩9호도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스팩(인수합병목적회사)은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시키는 것이 목표인 서류상 회사로, 3년 내 인수대상을 찾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다만 상장폐지 될 경우 원금에 가까운 투자금과 이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는다.
유안타스팩9호는 지난 25~2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89.46대 1을 기록했다. 확정공모가는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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