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여원 편성...면세유 인상분 50% 정액 지원"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박홍률 목포시장이 2일 어업인 단체 대표와 '어업용 면세유 인상액 지원'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휘발유, 경유 등 유류비 폭등에 따른 유류가격 상승으로 어가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유류비 폭등과 관련해 어업용 면세유 인상액 지원과 관련해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목포시] 2022.08.02 dw2347@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대응책으로 15억 2500만원(도비 6억 1000만원, 시비 9억 1500만원)을 편성해 연초 대비 면세유 인상분의 50%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8월 출어를 앞두고 있는 근해 안강망 어선을 비롯해 목포시에 주소를 둔 어업인으로 목포시 어업용 면세유류카드를 발급받은 연근해어선, 양식장 관리선, 양식장·수산종자 생산자 등 등록어선 1040척 중 면세지원 신청·접수된 631척이다.
면세유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0월(8개월)까지 사용한 면세유로 인상액 경유 85원(국비 제외), 휘발류·중유 200원을 정액 지원한다.
어업인은 8개월분의 면세유를 지원받음에 따라 구매 비용의 약 10%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박홍률 시장은 ″면세유 지원사업이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밀착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