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라거' 등 4종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서 판매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의 양조회사인 '생극양조'가 유기농 수제 맥주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3일 음성군에 따르면 생극양조는 국내 육성 원료곡을 활용한 수제 맥주를 생산·판매를 위해 청년 농업인이 뜻을 모아 설립한 법인이다.
허성준(오른쪽)생극양조 대표가 유기농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음성군] 2022.08.03 baek3413@newspim.com |
생극양조는 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아 수제 맥주 제조시설을 설치해 이번에 상품화 했다.
지난 2년간 가장 좋은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생극양조는 400여 차례의 시제품 연구에 매진해, 4가지 시제품을 개발하고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완성된 수제 맥주는 지역 곳곳의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제품은 싱글몰트 라거, 라이스에일, 오트에일, 엠버에일 등 총 4가지 제품이다.
수제 맥주는 9만9000㎡의 보리밭에서 직접 재배한 맥주보리로 맥주 주원료인 맥아를 만들고 맥즙과 홉, 효모를 배합했다.
허성준 생극양조 대표는 "대부분의 수제 맥주 제조업체에서는 맥주의 원료인 맥아(싹튼 보리)와 홉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지만 생극양조에서는 국내산 유기농 보리로 제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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