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신기술 조합·버킷스튜디오와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신사업 추진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자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보유 지분 전량을 415억 원에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수자는 초록뱀 신기술 조합6호와 버킷스튜디오다. 현 최대주주인 에스엘바이오닉스가 보유 중인 지분 203만6117주(19.82%)를 양도한다. 이날 41억5000만 원이 납입됐고, 잔금 수령은 오는 22일 예정이다.
[로고=에스엘바이오닉스] |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최근 정유사업, 2차전지 관련 사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매각 자금을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한 이래 배우 육성을 비롯한 콘텐츠 제작, 배급 사업 등 외형과 내실을 다지며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했다"며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회사의 조건에 부합하는 금액에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확보된 자금은 우성인더스트리 합병에 따른 정유사업, 2차전지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전략에 따른 신사업 추진과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2020년 12월 엔에스엔으로부터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