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예정 우성인더스트리 통해 석유화학사업 진출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우성인더스트리 경영권 확보를 통해 석유화학 제품 정제·생산 및 판매 사업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성인더스트리 인수금액은 350억 원으로, 앞서 70억 원의 계약금과 중도금 190억 원 지급을 완료했다. 계약서에 따라 지분 100% 및 경영권 확보를 앞두고 있다.
[로고=에스엘바이오닉스] |
우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벙커씨유 석유화학 제품 생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뛰어난 친환경 연료유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4만4000톤의 캐파를 확보했다.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유사들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우성인더스트리의 생산 기량을 발판 삼아 새로운 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금 및 중도금 지급을 완료, 우성인더스트리와의 합병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고유가 추세에 따른 업계 호황에 힘입어 이른 시일 내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을 마련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