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신규 상장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와이티씨는 오는 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제조 장비의 초정밀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설립 초기엔 정밀 금형 사업에 집중해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전지 부품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는 2차전지 제조 공정 가운데 극판 공정 및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대부분의 초정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성 공정을 제외하고는 모든 2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HYTC)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2022.07.21 zunii@newspim.com [사진=김준희 기자] |
국내 주요 2차전지 제조사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국내 주요 제조사들이 활발한 해외진출에 나서면서 에이치와이티씨의 해외 매출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에이치와이티씨의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54.74%에 달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3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분기에만 96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지난해 대비 큰폭 성장이 기대된다.
에이치와이티씨의 총 공모주식수는 226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480.78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최종확정 했다. 연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432.58대 1로 마감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및 설비 투자 ▲신규 사업인 '노칭 금형' 생산 시설 구축 ▲해외 법인 신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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