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사상자 지원에 최선 당부
4층 투석환자 등 5명 사망·중상 4명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화재 사건과 관련해 "사상자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해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4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에는 한의원과 신장투석 전문병원이 입주해 있었다.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구조자 이송을 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2.08.05 observer0021@newspim.com |
인명피해는 4층 신장투석 전문병원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은 투석을 받던 환자이며 1명은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신원을 파악 중이다.
또 4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39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장관은 "이번 화재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사상자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와 인명 수색이 완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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