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소재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42명이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5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병원건물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이 고가장비로 4층 창문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2.08.05 observer0021@newspim.com |
5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17분쯤 일어난 화재는 40여분만인 오전 10시 55분쯤 불길을 잡았고 잔불정리에 들어가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29분쯤 완진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 4층에는 의료진 13명과 환자 33명 등 46명이 있었다. 사망자 5명중 투석환자 3명과 간호사 1명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건물내 잔류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연기와 장애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구조자 이송을 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2.08.05 observer0021@newspim.com |
경찰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 중이어서 아직 정확한 발화점 및 발화원 등 경위에 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수색이 끝나는대로 정밀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이천시 관고동 소재 연면적 2585㎡,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로 1층은 음식점, 2층과 3층은 한의원과 사무실, 4층에는 신장투석 전문병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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