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외세와 야합해 험악한 정세 조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매체가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위험천만한 군사적 모의판"이라며 맹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7일 '긴장격화를 초래할 불순한 군사적모의판' 글에서 "얼마전 괴뢰국방부 장관 이종섭이 미국에 날아가 상전과 한미국방장관회담이라는것을 벌여 놨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인공기와 철조망.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매체는 2022년 하반기 합동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실드'와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 가동 등 논의사항에 대해 언급하며 "회담 후 이 자는 우리 국방력 강화조치에 대해 걸고 들며 호전적 나발을 마구 지껄였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번 회담은 조선반도 정세를 긴장격화로 더욱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모의판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미국과 괴뢰군부 깡패들이 하늘과 땅, 바다에서 거의 매일 벌여놓고 있는 북침전쟁 연습 소동으로 말미암아 이 땅의 전쟁위험 수위는 날로 높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 한미국방장관회담이 벌어지고 미 전략자산 전개, 합동군사연습 환대 등을 모의한 것은 고의적인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역적 패당은 외세와 야합해 이런 험악한 정세를 또다시 이 땅에 몰아오려고 모지름을 쓰고 있다"며 "그것은 미국의 세계제패 야망 실현의 돌격대, 대포밥이 돼 스스로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여드는 얼간망둥이짓, 자멸적 망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종섭과 같은 군사 깡패들이 상전을 등에 업고 허세를 부려봐야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오히려 긴장 격화의 장본인인 괴뢰 군부 호전광들에 대한 민심의 더 큰 규탄과 배격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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