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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TM의 세계] "시총이 얼만지 아세요?"…'묻지마 투자'를 노린 '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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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TM의 세계] ③ 영등포구 B지사 잠입취재기
"영업은 끝없는 반론 싸움"…상대의 논리를 막아라
친절과 윽박 사이…영업자들이 고객을 회유하는 방법

[편집자] 뉴스핌은 [비상장주 '피싱'] 기획을 통해 최근 피해를 호소하는 비상장주 사기 사건을 계획적인 피싱 범죄로 바라봐야 한다는 시각을 전달했다. 영업자들이 모인 불법 TM(텔레마케팅)조직은 '비상장주 피싱'을 가능케 하는 필수 조건이다. 불법 TM조직은 비상장 주식뿐만 아니라 주식, 리딩방, 재테크, 코인 등 돈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뻗어갈 수 있었고, 실제로 분야를 가리지 않고 투자자(피해자)를 물색하고 있었다. 이에 뉴스핌은 불법 TM조직에 접근해 잠입 취재를 하는 등 이들의 실체를 파악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안 그래도 장내주식은 상황이 안 좋다고 하길래 다 빼서 장외주식(비상장주식)에 넣었어요."

전화 수화기 너머 조모(72) 씨의 목소리는 밝았다. 그는 최근 주식 투자금 7000만원을 모두 빼서 비상장주식들에 투자했다. 이미 다른 영업자들이 그에게 여러 비상장주를 판 모양이었다. 그가 구매했다는 비상장주 중에는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기라는 의혹이 불거진 종목도 있었지만 그는 아직 어떠한 낌새도 알아차리지 못한 눈치였다. 영업자가 새로운 종목을 제시하자 그는 이번에도 사고 싶어 했다.

영업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집요하게 얼마까지 투자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돈이 없어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그에게 대출받을 동안 "특별히 상사한테 이야기해 조 선생님 몫은 빼놓겠다"고 했다. 물론 거짓말이었다. 지사 영업자들은 눈에 불을 켜고 '가망자'를 찾고 있었다.

"지금 제가 은행에 가서 직원하고 이야기하고 서류도 떼서, 최대한 빨리 대출이 나오도록 할게요."

당장이라도 은행으로 달려갈 것 같은 조씨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낮은 탄식이 새어 나왔다. 조씨와 영업자 간의 통화 녹취록은 B지사에서 모범 사례로 꼽혔다. B지사의 본부장은 처음 출근한 기자에게 교육용으로 들어보라며 조씨의 통화 녹취록을 건넸다.

◆ "영업은 끝없는 반론 싸움"…상대의 논리를 막아라

10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B지사가 신입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스크립트에는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내용들이 섞여 있다.

스크립트를 비롯해 B지사는 신입 영업자에게 "주식을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사람은 없다"며 투자자의 허점을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B지사의 교육자료 일부.

B지사 본부장은 "회사에서 주는 연락처는 주식을 하고 있거나, 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며 "최근 주식 시장이 안 좋으니 요즘 손실이 크지 않냐는 식으로 통화를 이어가라"고 설명했다.

실제 B사의 교육자료에는 "요즘 주식 시장이 워낙 안 좋지 않냐, "현재 주식시장은 계속 우하향으로 내리꽂을 것이다",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라" 등의 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영업자들이 이런 말들을 하는 이유는 주식에 들어가 있는 돈을 B지사가 판매하는 비상장주식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다.

그러려면 투자자들이 정작 자신이 투자한 종목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본부장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종목이 언제 떨어지고, 언제 올라가는지 알고 있냐", "만약 이걸 모르고 주식을 하는 거면 주식이 아니라 도박이다" 등의 말들을 통화 시 활용하라고 귀띔했다.

만약 상대 쪽에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알고 있다"는 식으로 응답하면 시가총액은 얼만지, 전환 사채 물량은 얼마나 나왔는지 등을 물으며 전문 용어로 상대를 압도하라고도 했다.

기자가 "잘 모르는데 저렇게 말해도 되냐"고 묻자 본부장은 "상관없다"고 답했다. 어차피 상대가 저 질문에 대답을 못 할 것이고, 영업자들은 저 내용을 일일이 설명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모른다는 점만 지적해주면 된다는 거였다.

B지사는 지사 차원에서 꾸준히 '반론' 데이터를 쌓고 있었다. 반론은 상대방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의심할 때 영업자가 맞받아치는 것을 뜻한다.

B지사는 조회 시간을 통해 영업자들끼리 경험을 공유하며 상황별 반론을 개선해 나간다. 만약 어떤 영업자가 '큰 건'을 할 경우 통화내용을 공유한다.

'돈이 없다'는 말은 가장 대표적인 반론 사례다. B지사의 스크립트는 "주식하는 사람이 왜 돈이 없냐, 묶여 있는 것 아니냐"라는 식으로 대응하라고 했다.

'못 믿겠다'는 반응에는 "그러니까 소액으로 확인해 보라는 거다. 직접 눈으로 수익 나는 걸 보면 다음 종목은 크게 비중 실으실 거 아닌가? 저 안 따라오실 거냐?"라는 식의 답변을 하라고 적혀 있다.

'대포폰이 아니냐'는 공격에는 "컬렉트콜로 걸어보니 연결이 안 돼서 그러는 거 아니냐, 저희 법인은 컬렉트콜을 막아 놨다"는 식으로 대처하라고 했다.

본부장은 이런 반론을 활용할 때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우리는 자신감과 뻔뻔함으로 반론 싸움을 하는 것이다. 그냥 말싸움이 아니고 팩트를 가지고 맞받아쳐야 한다."

◆ 친절과 윽박 사이…영업자들이 고객을 회유하는 방법

DB 고객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반론만큼이나 중요하다. 기자가 스크립트 교육을 받는 동안 사무실에서는 "식사는 하셨어요?", "고향이 어디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요" 등 영업자들이 통화 상대에게 건네는 친근한 인사말이 귀에 들어왔다.

본부장은 "전문적인 브리핑을 하는 것보다 상대방과 관계를 쌓는 게 더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이미 다른 곳에서 비상장주식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는 "앞으로 피해 본 비상장주까지 관리하고 상담해주겠다"는 식으로 신뢰감을 주면서 꼬드길 것을 권유했다.

B지사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녹취록에도 영업자가 "현재 가지고 있는 비상장주식을 평가해주겠다"며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묻는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그 '상담'은 사실관계가 불분명했다.

고객들이 C사의 비상장주를 이미 갖고 있다고 하자 영업자는 첫 번째 고객에게는 C사의 비상장주를 통해 "조만간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잘 샀다"고 상담했다. 그러나 다른 고객과의 통화에서는 "C사는 당분간 상장이 어려울 것"이라며 부정적 평가를 했다. B지사가 전문성은 차치하고 사실관계조차 다른 내용으로 투자를 유도한다는 증거다.

B지사는 관계를 형성한다고 해서 무조건 저자세로만 다가가지 말라고 했다. B지사는 자신들이 "'을'의 영업이 아닌 '갑'의 영업을 한다"고 자부했다. 친절하게 다가가는 것만큼이나 반대의 관계를 구축하는 일도 빈번했다.

전화 상대가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면 영업자 측에서도 똑같이 "왜 내 말을 안 듣냐"며 "수익을 보고 싶지 않은 거냐"는 식으로 윽박지르기도 했다.

이날 한 영업자는 "왜 나한테 정보만 빼 가고 단물만 빼먹으려 하느냐"며 소리를 높였다. 이전에 비상장주식 종목을 추천해준 예비 투자자가 영업자와 통화 이후 이곳저곳에서 알아보니 B지사가 제시한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반박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 가격에 파는 물량은 없고, 파는 사람이 있다고 한들 '사기'"라며 다시 회유를 시도했다.

이들은 친절함과 난폭함 사이를 오가며 투자자들을 꾀어내고 있었다.

영업자들의 "선생님", "주주님" 하는 말들 위로 "8월 목표 10억원"이라는 화이트보드 칠판 맨 위의 문구가 유독 도드라졌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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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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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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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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