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에서 재배하고 있는 아열대과수 애플망고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9일 군에 따르면 보성산 애플망고는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후 당도를 확인하고 수확하기 때문에 수입산보다 향과 당도가 월등히 우수하다. 바나나도 당도를 체크 한 후 수확하고 후숙 과정을 거쳐 출하한다.
애플망고 [사진=보성군] 2022.08.09 ojg2340@newspim.com |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난 5년간 아열대과수를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2017년 조성면에 애플망고 재배 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농가에서 애플망고(1.0㏊)를 재배하고 있다. 바나나는 0.3㏊ 규모로 2021년부터 재배를 시작했다.
올해 애플망고 생산량은 약 3.5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나나의 경우는 꽃이 피고 열매가 나온 후 약 120일의 생장 기간을 거쳐 수확하기 때문에 10월 즈음 본격 수확이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 착과량으로 볼 때 40t 이상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망고는 항산화 작용에 의한 암 억제 효능 그리고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좋은 과일이다. 바나나는 주로 위장병 및 피부 병증을 다스리고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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