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과 충남지역에 15일 밤부터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논산에 78.5mm의 비가 쏟아졌으며, 부여 66.8mm, 대전 64.5m, 공주 59.0mm가 내리는 등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충남 전 지역에 시간당 30~7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대전 장동에는 281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사진은 11일 오전 폭우가 쏟아지는 대전 유성구 어은교 인근 유성천 모습. 2022.08.11 nn0416@newspim.com |
특히 부여에는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 5위를 기록하는 53.0mm의 비가 시간당 내리기도 했다.
비는 현재 소강상태다. 밤 사이 충남지역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금산을 마지막으로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대전에서는 배수지원 2건과 안전조치 6건 등 8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또 논산 내 도로 침수 5건 등 충남에서는 27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금강홍수통제소는 갑천에 홍수주의보가 오전 5시20분을 기해 내렸다. 갑천과 대전천, 유등천 하상도로 및 언더패스는 오전 8시 현재 전면 통제 중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12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사앹에서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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