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선출 이후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서 위원장은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안성민 시의장을 만나 "부산 시민의 민생을 챙기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협치의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16일 오후 중앙공원 충혼탑에서 당원들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2.08.16 ndh4000@newspim.com |
이어 부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112 상황실과 교통정보센터를 둘러본 뒤 우철문 청장과 집중 호우 피해 예방 등 시민 안전대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 나갔다.
서 위원장은 오후에 중앙공원 충혼탑과 민주공원을 들러 참배하고 대시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서 위원장은 "정당을 위해서 시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위해 정당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부산 시민에게 제대로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유능한 민주당 부산시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부산시당 혁신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키고, 행정경험과 의정경험이 풍부한 전직 구청장들과 광역·기초의원 등 내·외부 전문가를 시당 오륙도연구소에 포진시키겠다"며 "부산발전 전략과 시민 삶의 문제를 챙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지지율 저하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안일한 민주당이 아니라, 부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수권정당의 모습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은숙 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코로나 확진에 따른 격리기간이 끝나는 대로 부산시를 예방하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조경태 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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