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 도심에서 20대 남성이 납치됐다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전 0시 20분께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남성 4명이 A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사건 발생 30여분 뒤 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달리던 차에서 뛰어내려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남성 4명 중 차에 타지 않았던 1명을 사건 현장 인근에서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피해자와 채무 관계가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나머지 일당 3명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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