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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PR 기준금리 인하 고강도 경기부양, 부동산회복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8월22일 11:24

최종수정 : 2022년08월23일 07:55

소비분야 중심으로 경기 회복 탄략 전망
유효 수요 확대, 무동산 소비 회복 예상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기준금리격인 1년물과 5년물 LPR 금리를 인하했다.

22일 중국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2일 LPR 기준 금리를 1년물 LPR 3.65%, 5년물 이상 LPR 4.3%로 각각 전월대비 0.05% 포인트, 0.15% 포인트 인하 조정한다고 밝혔다.

엎서 인민은행이 발표한 7월 LPR 금리는 1년 물이 3.7%, 5년물 이상이 4.45% 였다.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번 LPR 금리인하가 유효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부동산 시장 부양과 소비 진작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실제 8월 LPR 조정에서 인민은행은  부동산 담보 대출 등에 영향이 큰 5년 물 이상 LPR 금리를 비교적 큰폭으로 조정해 중국 당국의 부동산 시장 부양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중국 공산당은 7월 말 열린 정치국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투기 억제책인 '팡주부차오(房住不吵, 집은 투기의 수단이 아니고 거주의 수단임)'보다 우선적으로 강조, 경제 회복 수단으로 부동산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민생은행은 리포트를 통해 7월 신증 신대 규모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번 조치 배경에는 부동산 거래 등 유효 수요를 끌어올려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속내가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은 중국 경제 GDP 성장에서 약 6.8%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 성장의 기여도가 큰 분야다. 

경제 전문가들은 부채율 증가와 경제 구조 조정 후퇴 등 부작용이 크지만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경제 침체에 따른 고용 감소 등의 경제 사회적 압력이 크다고 판단, 부동산 경기 부양 카드를 빼들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 사이에 LPR 금리 인하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이 일면서 상하이 지수와 선전성분 지수를 비롯한 중국 증시 주요 지수가 22일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2.08.2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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